감리회 본부 징계위, 편집국 기자 전원 징계
감리회 본부 징계위, 편집국 기자 전원 징계
  • 신동명, 김목화 기자
  • 승인 2018.04.13 16:4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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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구·송윤면의 언론탄압, 편집국 폐쇄로 귀결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감독회장 전명구·기독교타임즈 사장 송윤면의 비리 의혹 보도를 한 기독교타임즈 편집국 기자들에 대해 전원 해고·정직·계약해지라는 전례 없는 초강경 징계를 결의,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4월 13일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에게 전달된 해고(해임) 통지서.
4월 13일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에게 전달된 해고(해임) 통지서.

 

신동명·김목화·정원희·김준수 기자 ‘해고’
박은정 기자 2개월 ‘정직’
이사야 기자 ‘계약해지’

감리회 본부 인사위원회(위원장 전명구)는 지난 13일 오후 광화문빌딩 16층 감독회의실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신동명·김목화·정원희·김준수 기자 ‘해고’, 박은정 기자 2개월 ‘정직’을 결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 전명구(기독교타임즈 발행인)를 비롯해 본부 총무인 한만철(출판국·도서출판 KMC), 김재성(사회평신도국), 이용윤(사무국), 신현승(연수원), 김낙환(교육국) 그리고 이주익 감사위원장(제32회 총회 본부)이 참석해 표결했다.

표결은 신동명·김목화·정원희 기자 해고에 찬성 6명, 반대 1명, 김준수 기자 해고와 박은정 기자 정직은 찬성 4명, 반대 3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징계에 앞서 기독교타임즈 사장 송윤면은 총무부장 이명국을 통해 이사야 기자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이날 징계 결과는 정당한 보도에 따른 교권의 보복인사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어 상당한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4월 13일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에게 전달된 해고(해임) 통지서.
4월 13일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에게 전달된 해고(해임) 통지서.

 

전명구, 송윤면에게 “책임지고 정리해라” 지시
10월 연임 앞둔 총무들… “감독회장 압력에 눈치 안볼 수 없어”

징계를 받은 편집국 기자들은 지난 1년간 감독회장 전명구 측근들의 횡포와 싸우며 금권선거 의혹이단에 교회매각 보도 등으로 지속적인 탄압을 받아왔다. 

감독회장·기독교타임즈 발행인 및 이사장 전명구는 지난 1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감독회장 선거무효 판결을 전후로 송윤면에게 본격적인 언론탄압을 위한 신임 편집국장 선출과 자신은 모르는 가운데 사장이 모든 일을 한 것으로 책임지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들은 실제 있지도 않은 ‘편집국 파업’을 이유로 편집국장 직무대리의 직위를 해제한 뒤 장현구를 편집국장 서리 보로 임명해 기자들에 대한 무차별 징계에 돌입했다. 기자들은 불법인사 장현구 목사가 작성한 뒤 송윤면 사장이 작성한 것처럼 꾸며진 징계사유서에 대해서도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징계를 받아야 했다.

또 전명구 감독회장은 징계위원으로 참여하게 될 총무들에게 “징계를 제대로 해라. 지켜보겠다”며 결재 때마다 거듭 압력을 행사했다. 오는 10월 임기가 종료되면 감독회장에게 연임 승인을 받아야 하는 총무들은 감독회장의 압력을 거부할 수 없었다는 진술도 이어졌다. 실제 총무들은 지난해 전명구의 아들이 담임으로 있는 검단대은교회 입당예배 당시 돈을 각출해 700만 원 상당의 비석을 세워준 바 있다.

 

 

‘고발청원’ 손에 쥔 전명구… 발목 잡힌 송윤면
사내 스캔들·성희롱·갑질 四面楚歌… 편집국 폐쇄 앞장

특히 여직원을 성희롱하고 직원들에게 “없던 일로 해줄 테니 무릎 꿇고 사과한 뒤 충성맹세 각서를 쓰라”며 갑질 행태를 일삼아 온 송윤면은 감리교신학대학교 김진두 총장 선출과정에서 야합이 있었다는 의혹 보도가 나간 뒤 전명구 등과 공모해 기자들을 탄압해왔다.

송윤면은 행정기획실장으로 재직 당시 내연녀 의혹이 있는 본부 여직원의 승진 인사에 개입했고, 송윤면과 사적 관계에 있는 여직원이 본부 정기 인사에도 개입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고발 청원이 감독회장에게 접수됐지만, 3개월 넘게 결재가 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감리회 본부 내에서는 송윤면이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언론사를 파괴하면서까지 기자들에 대한 징계를 강행한 이유가 바로 자신에 대한 보도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 송윤면은 올해 초 직원들을 일일이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여기자들에게 직접 “내가 A 기자를 성추행했냐?”는 식으로 묻거나 “성추행 피해자가 A 기자야?”라는 식으로 다그치기도 했고, 질문에 당혹스러워하는 여기자들을 향해 “P 부장과 나에 대해 이야기들을 하는데, 나는 사실 거기가 서지도 않는다”며 희롱을 일삼아 왔다.

다음은 기독교타임즈 사태와 관련한 일지다.

기독교타임즈 사태 일지

2017년

4월
지학수·홍석민 목사 등, 본부 임원수련회, 감독회장 군부대 위문과 관련해 “감독회장님 지시”라며 본지 1면에 기사 게재 등 통보

6/22. 13시 30분 경
전명구 감독회장, 감독회장실에 신동명 기자와 김목화 기자 호출. 전명구 감독회장 ‘30년 전 믿음의 선배들은 시대를 이끌었다’ 1면 사진 기사 관련 “물총 쏘는 사진이 뭐가 중요하냐?”며 6월 항쟁 비하발언과 함께 “군부대 위문 기사, 본부 리트릿 기사 등 작게 냈다” 불쾌감 드러냄. “발행인 의도대로 편집해라. 박영신 출판국 부장의 기고 글에 사진 왜 뺐나? 제목 왜 바꿨나?” 등 추궁하며 폐간 발언.

7/14.
32-3차 실행부위원회 회의석상에서 전명구 감독회장 “기독교타임즈 폐간” 발언.

8/29
제32회 총회 감사위원회 백만전도운동본부 특별감사 보도.

8/30
지학수 목사, 송윤면 사장에게 항의전화.
송윤면 사장 “나는 신문도 안본다. 신문은 신동명 국장이 모든 책임” 피력

8/31
홍석민 목사, 담당기자 통화가 안된다며 편집국 항의방문.

9/1
박영근 행정기획실장, 신동명 기자에게 항의. 정정보도 지시.
↓   
9/4
감독회장, 미 알래스카 출장서 귀국(9/2) 후 감사위원장·서기 등 불러 발언자 색출 나섬. 본지에 정정보도 지시.
↓  
9/7
감독회장, 감독회의에서 담당기자 및 편집인 징계요청. 정정보도 지시
↓ 
9/11
박영근 행정기획실장, 신동명 기자에게 “정정 보도를 하던지, 아니면 신문사 나가라”    
↓     
9/13
956호(9월 16일자)에 사설 ‘교단지의 사명’ 보도
 ↓
9/16
송윤면 사장, 오후 4-5시 사이 대은교회에서 감독회장과 미팅.
편집국장 직무대리 직위해제로 사전 정리.

9/18
감독회장, 사유·절차(인사위원회) 없이 신동명 편집국장 직무대리 직위해제. 
송윤면 사장 “감독회장 뜻이다” 설명. 감독회장, 사장 및 편집국 전체기자 소집 “내가 발행인이다. 발행인 코드 맞춰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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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송윤면 사장 “교회 이단매각 관련 녹취록이 기자들에게 있다”며 감독회장에게 지인 자녀의 승진 등 부정 청탁.

10/10
감신대 신임총장에 선출된 김진두 목사와 관련, 감신대 송윤면 이사 야합의혹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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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송유면 사장, 신동명 기자에게 감독회장·사장 관련 보도 중단 지시.
감신 이사회와 관련해 다수 교회들 후원 중단 통보
(전명구 감독회장·송윤면 사장, 기자들 보도로 인해 경영상 위기 주장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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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신동명 편집국장 직무대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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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송윤면, 전체회의 석상에서 “사장에게 인사하지 말아라. 마음에도 없는 인사 역겹다” 지시.
(이후 전체회의 석상에서 여섯 차례 재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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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면 사장, 본인에게 “인사하지 말라” 지시해놓고 “기분 나쁘다, 기자들이 인사 안한다” 등 이유로 신동명 편집국장 직무대리 직위해제 및 대기발령 4차례(10/19-출판국 전보, 10/25. 10/30. 11/16) 기안 지시. 11/28. 인사위원회에서도 “신동명(편집인)만 잘라 달라”발언. 직원회의(10/27, 10/31, 1/9-김목화 파견지시)에서 정간, 장기휴간, 계약 해지, 직원파견 등 협박. 여직원의 정당한 문제 제기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어린X이 어디서 버릇없게 사장에게 말대구냐. 용납 못한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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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기독교타임즈 이사회. ‘편집 후 발행인 결재’. ‘비판기사 보도 시 기자 징계’ 내규 개정안 통과. 송윤면 사장, “입장을 바꿨다. 사장에게 인사하지 말라고 했던 것 취소한다. 사장에게 인사를 하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으로 인사하는 직원은 인사고과에 반영하겠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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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8
전명구 감독회장, 송윤면 사장에게 신년 첫 호에 보도된 감사위원회의 “백만전도운동본부 해체해야” 기사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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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전명구 감독회장, 송윤면 사장에게 “편집국장 채용공고 내라. 송윤면 사장이 요청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하자” 지시. 송윤면 사장, 신동명 기자에게 “감독회장이 너를 직위해제 하고 편집국장을 뽑으려고 한다. 나에게 충성맹세를 하면 없던 일로 해 주겠다” 발언. 이에 대해 신동명 기자, “이건 아닌 것 같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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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10:00 선거무효 판결. 전명구 감독회장, 송윤면 사장에게 편집국장 채용공고 지시. 21:54 감리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고

1/23
전명구 감독회장, 송윤면 사장에게 장현구 목사 편집국장 서리 채용 지시.

1/25
송윤면 사장, “기자들이 불법 파업 중” 허위 사실로 감독회장에게 신동명 기자의 편집국장 직무대리 직위해제 요청. 감독회장, 절차·사유 없이 신동명 편집국장 직무대리 직위해제 결재.[사유·法절차 無]

1/29
송윤면 사장, 신동명 무기한 정직·대기발령 명령. [사유·法절차 無]
송윤면 사장, 장현구 목사 ‘계약직 편집국장 서리 보’ 임명. [法근거·절차 無]
장현구 목사, 김목화 기자에게 문자·서면으로 기자배치상황·편집계획·진행상황 보고 업무지시서 통보.

1/30
송윤면 사장·장현구 목사 등, 본사 15층 100만전도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신동명 기자의 편집 및 온라인 뉴스페이지 담당 기자 관리자 아이디 삭제. 문자·서면으로 기자들에게 편집회의 소집 및 기자배치상황·편집계획·진행상황 보고 업무지시서 통보
불법 파견형태로 100만전도운동본부에 근무 중인 김혜은 직원을 신문사로 부른 뒤 김목화 기자에게 신문제작 인수인계 및 기사 송고 강요.[사유·法절차 無]
송윤면 사장·이명국 부장, 강제휴간 통보 후 인쇄·발송 차단. 

2/1 이후
2/6. 2/9. 2/13. 2/20 장현구 목사·송윤면 사장, 이사야 인턴기자에게 수차례 100만전도운동본부 파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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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2/21
장현구 목사·송윤면 사장, 김목화·정원희·김준수·박은정·이사야 기자 집으로 내용증명 발송
: 2/2/. 2/6. 2/8. 2/9. 2/13. 2/19. 2/20 김목화·정원희·김준수·박은정 기자 편집회의 소집 및 기자배치상황·편집계획·진행상황, 작성된 기사 일체를 김혜은 직원에게 보고할 것 업무지시서 통보

2/29
장현구 목사, 허위로 ‘사측입장’ 정리 후 언론사 배포. 감독회장 지시로 장현구가 작성

3/2
전명구 감독회장·송윤면 사장, 기독교타임즈 이사회서 “기자들 파업” 등 허위사실로 기자 전원에 대한 중징계 의결. 송윤면 사장, 본부 징계위원회에 징계요청서 송부.

3/5 김목화·정원희 기자 직위해제, 대기발령 명령.[사유·法근거·절차 無]

3/9 송윤면 사장, 이사야 기자 해고예고 명령.[사유·法근거·절차 無]

3/23 본부 행정기획실, 기자들 근무중인 기독교타임즈 사무실 방문해 징계위원회 출석 요청 공문 나눠줌.(처음으로 공식 출석 요구)

4/2
제3차 징계위원회 소집. 징계위 현장에서 처음으로 징계요구서 보여준 뒤 “직접 겪은 일인데 왜 모르냐, 즉시 답변하라” 강요
송윤면 사장, 김준수·박은정 기자 직위해제, 대기발령 명령 [사유·法근거·절차 無]

4/9
송윤면, “가처분이 나기 전에 당장 오늘 징계를 결의해야 한다” 주장
전명구, “가처분 날 때 기다리며 징계 미루는거 안다. 징계 확실하게 해라”

4/13
본부 징계위원회 징계결의. 신동명·김목화·정원희·김준수 기자 해고, 박은정 기자 정직 2개월 결의. 이사야 기자 계약해지 통보.  

 

4월 13일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에게 전달된 해고(해임) 통지서.
4월 13일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에게 전달된 해고(해임) 통지서.
4월 13일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에게 전달된 해고(해임) 통지서.
4월 13일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에게 전달된 해고(해임) 통지서.
4월 13일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에게 전달된 해고(해임) 통지서.
4월 13일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에게 전달된 정직 통지서.
4월 13일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에게 전달된 해고(해임) 통지서.
4월 13일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에게 전달된 해고(해임) 통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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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2018-04-18 00:30:21
기자 전원 징계 해고라니...
열정가득했던 기자들 모습을 보았었는데... 얼마나 감리교단에 상처받았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전명구감독회장과 송윤면사장은 목사는 둘째치고 어른으로써 이게 할 짓 입니까?
감리교회에 정말 정의는 없는 건가요?
부디 기자님들 힘내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은 공의롭고 정의로운 분이시니 힘내십시요~

아버지마음 2018-04-16 17:42:59
해직기자 아버지 마음 대학을 졸업을 하고 처음 들어간 직장에 기대를 걸고 시작한
일이 1년도 못되어 결국해직이 되어 힘없는 아들을 보며 아버지의 마음도 역시 무너진다.
같은 교단에서 목회를 하지만 힘이 없어 지겨 주지 못하는 마음이기에 오늘도 기도한다.
하나님 아들에게 다시 용기를 주세요. 저는 할수없기에 믿음으로 기도할뿐이다.

어린양 2018-04-16 13:07:30
어이가 없네..
누가 누구를 해고하나..
감리교인으로 내가 전명구 송윤면을 해고한다
잘못 없는 기자들을 힘들게 하는 니네들이나 좀 나가라

촌놈 목사 2018-04-16 02:41:26
이게 뭔일이라
감독회장이랑 사장이 뭐하는 인간들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