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타임즈의 비판과 감시를 기대한다"
"기독교타임즈의 비판과 감시를 기대한다"
  • 기독교타임즈UNION
  • 승인 2018.07.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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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본조 성명
개혁 막으면 전국 1만 3000 언론노동자 투쟁 직면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이 27일 기독교타임즈 전원 원직 복직과 부당 인사 철회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노조는 "교단 내 선거를 앞두고 언론을 도구화 하려는 세력과 각종 이권 개입 문제에 대한 침묵 강요는 모든 언론노동자를 분노케했다"며 "다행히 기독교타임즈 분회 소속 노동자들은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언론이 차츰 그 의미를 잃어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교단 내 권력형 비리와 금권 선거에 대한 탐사보도를 내보냈다. 폐간을 비롯한 각종 협박 속에서도 조합원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고 격려했다.

또 성명을 통해 기독교타임즈가 하루 빨리 의사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담보할 수 있는 합리적 내부구조를 갖춤으로써, 우리 사회를 감시하고 비판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직하게 해낼 것을 기대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원문보기 : 전국언론노동조합 기독교타임즈분회 전원 원직 복직 환영 성명

 

정상화 통한 기독교타임즈의 비판과 감시를 기대한다

- 신동명 분회장 등 전원 원직 복직과 부당 인사 철회를 환영하며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기독교타임즈분회 신동명 분회장을 비롯해 김목화 사무국장, 정원희 기자, 김준수 기자 등 부당 인사 피해를 본 조합원들의 전원 현장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제 하루 빨리 의사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담보할 수 있는 합리적 내부구조를 갖춤으로써, 우리 사회를 감시하고 비판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직하게 해 나가는 기독교타임즈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

지난 17일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직무대행 이철)는 기독교타임즈분회 조합원들에게 부당하게 가해진 대기발령과 직위 해제 등을 취소하고 원직으로 복직시키기로 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또 조합원 해고 등이 노조 활동 무력화 및 약화시키기 위한 불이익 취급 및 지배 개입임을 인정했다. 기독교타임즈분회가 서울지노위에 구제신청을 한 후 100일여 만에 이뤄진 화해 조치에 따른 결과다.

2011년 2월 8일 기독교타임즈 소속 언론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언론노조 산하 분회로서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과 공정보도를 가로막는 권력에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고 신장시켜나갈 것도 약속했다.

분회는 이후 각종 불합리한 일을 폭로했고, 가시밭과 같은 힘든 투쟁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장기간 임금 체불, 수직적 구조 속에서 비밀리에 벌어진 사적인 경영 행태, 기자 구타 사건, 욕설 등 인격 모독, 성차별 및 성희롱적 발언, 교단의 감사를 방해하는 행태, 사내 CCTV 설치 논란, 낙하산 이사 선임 문제 등이 분회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특히 교단 내 선거를 앞두고 언론을 도구화 하려는 세력과 각종 이권 개입 문제에 대한 침묵 강요는 모든 언론노동자를 분노케했다. 다행히 기독교타임즈 분회 소속 노동자들은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언론이 차츰 그 의미를 잃어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교단 내 권력형 비리와 금권 선거에 대한 탐사보도를 내보냈다. 폐간을 비롯한 각종 협박 속에서도 조합원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이제 기독교타임즈는 새로 태어날 것이다.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조합원들의 투쟁이 마침내 원직 복직 쟁취란 결실을 이뤘지만 이는 개혁의 시작일 뿐이다. 그러니 만약 이 개혁의 길을 또 다시 막으려는 자가 있다면 전국의 1만 3000 언론노동자들의 강고한 투쟁을 직면해야 할 것이다.

 

2018년 7월 2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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